포스코건설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 카피올라니 블루버드에 위치한 아파트 ‘Nine O Nine Kapiolani’를 오는 16일부터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17평 108가구, 25평 107가구, 31평 8가구, 45평 2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약 2천300만원(1만9천500달러, 1달러=1180원 기준)이다.
포스코는 지난 4월 총 225가구 중 113가구를 대상으로 1차 분양을 실시해 계약 첫날 100% 계약을 완료(계약금 5천달러/가구당)했다.
이번 2차 분양은 나머지 112가구(17평형 54가구, 25평형 53가구, 31평형 4가구, 45평형 1가구)가 대상이다.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6년 3월 입주예정이다. 포스코가 사업을 시행하고, 현지 건설업체가 공사를 하게 된다.
내국인은 해외구좌에 30만 달러 이상 예치가 돼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상업용 건물은 많이 지었지만 주거용 건물로 해외에 짓는 것은 최초”라며 “부동산투자자문사의 컨설팅을 받아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돼 사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