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서울 불바다'발언 박영수 사망설

권종락 기자
등록일 2004-02-02 16:09 게재일 2004-02-01
스크랩버튼
지난 94년 3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간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 접촉에서 ‘서울 불바다’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박영수(67)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이 지난해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 고위 관계자는 1일 “지난해 11월 금강산에서 열린 제5차 남북적십자회담에 참석한 북측 관계자로부터 박영수가 간에 병이 생겨 고생하다 얼마전 사망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영수 부국장과는 85년 적십자회담부터 92년 회담 때까지 자주 만나온 사이여서 이후에도 북측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그의 근황을 물었고 북측은 잘 지내고 있다고 대답해 왔는데 뜻밖의 사망소식을 듣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