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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11경기 연속 결장

한승민 기자
등록일 2004-01-27 19:02 게재일 200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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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벤치멤버로 전락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천수는 26일(한국시간) 열린 정규리그 21차전 셀타 비고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갑자기 후보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14일부터 오른쪽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에 불참했던 이천수는 최근 18명의 엔트리에 다시 포함됐지만 24일 연습 도중 근육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는 이로써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국왕배를 제외하고 정규리그에서 11경기째 얼굴을 내밀지 못해 당분간 주전 자리를 넘보기 힘들게 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날 니하트가 2골을 터트리는 등 골세례를 퍼부어 셀타 비고에 5-2 대승을 거두며 4연승으로 리그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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