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프로농구 올스타전’

내년 1월16일 대구체육관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내년 1월 16일 대구에서 펼쳐진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2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장소를 신생구단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홈구장인 대구체육관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스타전이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울산(2006∼2007시즌), 부산(2016∼2017시즌), 창원(2018∼2019시즌)에 이어 역대 4번째 비수도권 지역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대구는 2010∼2011시즌까지 오리온의 연고지였으나 오리온이 지난 2011년 연고지를 경기도 고양시로 옮기면서 연고 프로농구팀이 사라졌다.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해 새롭게 창단한 한국가스공사는 연고지를 대구로 택하면서 10년 만에 대구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팀이 재탄생했고 올스타전 개최지로 낙점됐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고교생 신분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뽑힌 여준석(용산고) 선수가 덩크슛 콘테스트에 번외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KBL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 팬 투표는 오는 12월 16일까지 계속된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