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날 맞아’ 제2수원지 정수장 꽃길 개방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벚꽃이 만개하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연일읍 유강리 소재 제2수원지 정수장을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봄날 정취가 가득한 벚꽃길을 거닐면서 수돗물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정수장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등을 둘러보며 깨끗한 수돗물 생산 과정과 수질검사 등 정수처리를 거쳐서 가정으로 보내는 과정을 살펴보게 되며, 전 과정에는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수과 담당자의 설명이 곁들여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정수과(054-270-4505)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노언정 정수과장은 “포항시는 시민들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 맑고 깨끗한 물, 안전한 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