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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통해 '세계속 구미' 도약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7-11-02 16:32 게재일 200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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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드아데나우어·LOGODEF(Local Government Development Foundation) 재단 주최, 구미시 주관으로 ‘제15차 동·동남아 네트워크 컨퍼런스’(The 1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East and Southeast Asia Network for Better Local Governments)가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구미센츄리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외자유치와 국제관광진흥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7개국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이번 컨퍼런스는 구미4공단 투자유치 설명회, 유비쿼터스관 체험, 기업체 방문, 사진 전시회, 전통 차 시연, 전통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주요 참석인사는 로그데프 가우디오소 소스메나(LOGODEF Gaudioso Sosmena) 집행위원장, 유씨엘지 아스팍 피터 우즈(UCLG-ASPAC Peter Woods) 사무총장, 콘라드아데나우어 콜린 드곱 (Colin Duerkop) 싱가폴 대표를 비롯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일랜드, 베트남 등의 부지사, 시장, 의회의장, 부시장, 비즈니스 클럽회장 등 41명이다.

행사 첫날인 1일은 6천785㎡(205만평)에 74억2천만불을 투자해 조성된 첨단산업기지 구미4공단 견학을 하고 김자원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으로부터 공단현황과 투자유치 설명과 국립금오공과대학 내 유비쿼터스관을 방문, 사계절 미래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일은 남유진 구미시장, 이철우 경상북도 정무부시장 등 주요 기관장과 외국 주제발표자, 참관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외자유치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구미시의 외자유치 전략과 특수시책사례를 중심으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2일에는 장병조 삼성전자 부사장이 외국 참가자 40명을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으로 초대, 공장견학과 함께 만찬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2일과 3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사이암설 바룸(Syamsul Bahrum)의 ‘지역수준에서 대외 관광 촉진’이란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열리게 된다.

마지막 날 4일은 김자원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이 ‘구미시 외자유치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아사이 글라스 등 10개국 44개 기업체에서 22억불을 외자 유치한 노력과 성과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에게 질문시간도 가지게 된다.

이와 관련 동·동남아 네트워크는 1998년 11월7일 베트남 하롱시에서 한국(구미시), 필리핀(이로신시), 인도네시아(세마랑시), 말레지아(구안탄시), 타일랜드(센석시), 베트남(하롱시) 등 6개 나라 6개 도시로 결성돼 국가 자치단체 간 행정개혁 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1998년 4월 독일 콘라드아데나우어 재단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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