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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용병 크루세타 돌풍 예고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2-25 16:09 게재일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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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외국인 용병 프란시스코 크루세타(27)가 올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크루세타는 24일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140㎞ 후반의 강속구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앞세워 4이닝 동안 무실점, 1피안타, 삼진 4개로 호투해 확실한 10승대 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앞서 크루세타는 지난 18일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 경기에서도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1개를 던져 완벽하게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2경기 7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웨스 오버뮬러, 톰 션, 존 에니스 등 외국인 투수들의 성적이 7승17패, 평균자책점은 6.19를 기록하는 등 죽을 쒀 시즌 내내 선동열의 골머리를 않게 했으나 크루세타가 전지훈련부터 호조를 보이며 10승대 투수로 가능성을 보여 선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선동열 감독은 “선발경험이 많지않지만 전지훈련을 통해 투구수를 늘리도록 했다”며 “올시즌 체력적인 문제와 부상만 없다면 10승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대치를 높였다.


이날 경기는 5-5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타격에서는 최형우가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강봉규는 4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25일에는 아카마구장에서 SK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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