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삼성 라이온즈 네임데이 `대구사이버대의 날`에는 페이스 페인팅 재능기부, 무료응원스틱배포,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초청 단체 관람, 애국가 제창, 시구와 시타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구사이버대 재학생이자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인 주영아, 이유리, 전연주, 웬안다오씨가 애국가를 제창해 큰 감동을 줬다. 이들은 사전에 시행된 교내 공모를 통해 애국가 제창자로 선정됐다.
애국가 제창자를 찾는 교내 게시글을 보고 직접 응모했던 주영아(구미·37)씨는 “비록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힘껏 불렀다. 우리를 통해 다문화 가정뿐 아니라 많은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이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덕률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올해는 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 덕분에 더욱 내실을 기했고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공감·소통하고 공익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