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윤석민 마이너서 첫 비자책 호투

연합뉴스
등록일 2014-04-25 02:01 게재일 2014-04-25 15면
스크랩버튼
4번째 선발등판 5이닝 2실점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선발 투수로 뛰는 윤석민(28)이 정규시즌 네 번째 등판에서 5이닝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윤석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렌타운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리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 난조로 시즌 첫 승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윤석민은 점점 미국 프로야구에 적응하며 메이저리그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윤석민의 평균자책점은 9.49에서 6.75로 낮아졌다.

출발은 불안했다. 윤석민은 1회말 선두타자 타이슨 길리에스와 클리테 토머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마이켈 프랑코의 직선타를 노포크 좌익수 제밀리 윅스가 놓쳐 첫 실점했다.

레이드 브리그넥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놓인 윤석민은 짐 머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 사이 3루 주자 토머스는 홈을 밟았지만 노포크 내야진이 타자 주자를 잡은 후 3루 베이스를 밟고 홈까지 노리던 프랑코까지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1회에 내준 두 점은 2사 후 나온 실책이 빌미가 됐기 때문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연합뉴스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