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中企 76% '내년 연봉 인상 방침'...인사 담당자 설문, 인상률 5~10%, 63%

황태진 기자
등록일 2004-12-22 17:21 게재일 2004-12-22
스크랩버튼
중소기업 5곳중 4곳 가량이 내년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227개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6.2%인 173개 기업이‘내년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들 업체의 예정 연봉인상률은 ‘5~10%’ 63.0%, ‘5% 미만’ 19.7%, ‘10~15%’ 13.3%, ‘20% 이상’ 2.3%,‘15~20%’ 1.7% 등의 순이다.

연봉인상 이유는 ‘물가상승률에 기초한 기본 인상’ 36.9%, ‘직원들의 사기진작’ 32.4%, ‘회사의 실적 양호’ 10.4%, ‘타 회사와의 형평성’ 8.7% 등의 순으로 꼽았다.

반면 연봉인상 계획이 없는 기업 가운데 94.4%는 ‘내년 임금을 동결하겠다’, 5.6%는 ‘5~10% 삭감하겠다’고 각각 밝혔으며, 그 사유로는 ‘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과‘전반적인 경기부진’이 각 44.4%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경영상 연봉제의 적합 여부를 묻는 질문에 58.1%가 ‘적합하다’고 답한 반면 ‘부적합하다’는 기업도 38.3%에 달했다.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