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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KIA에 짜릿한 역전승’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5-24 22:44 게재일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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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삼성 선수들. /삼성 라이온즈제공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8대4로 이겼다.

 

리그 8위 삼성은 25승26패1무를 기록해 7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공동 4위였던 KIA는 2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성적 24승25패에 그쳐 8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우익수)-양도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승현이었다.

KIA가 달아나면 삼성이 추격하는 형국이 반복됐다. 삼성은 4회초 최형우에게 홈런을 맞은 뒤 김호령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고 3실점 했다.

삼성은 곧장 따라붙었다. 4회말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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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팬들이 응원하는 모습. /삼성라이온즈 제공

6회말이 끝난 뒤 비로 27분간 멈췄고, 삼성은 재개된 7회초 수비에서 김도영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4대 3으로 다시 끌려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추격했다. 7회말 2사 2루에서 김성윤의 내야안타에 상대 실책까지 겹치며 2루 주자 이성규가 홈까지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8회말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볼넷 2개와 안타 한 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성규가 KIA 최지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역전했다.

이어진 타석의 양도근도 바뀐 투수 성영탁에게 볼넷을 골라 한 점 더 달아났고, 2사 후엔 김성윤의 2타점 2루타로 8-4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8회 2사 후 등판한 이호성이 9회까지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⅓이닝을 틀어막은 이호성은 시즌 4승(1패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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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성윤 선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성윤은 4타수 2안타 2타점, 류지혁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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