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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소매유통통합정보시스템 마무리

황태진기자
등록일 2004-09-01 17:59 게재일 200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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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유통업계 최초로 XML/EDI시스템을 기업간(B2B)거래에 적용시키는 등 소매유통 통합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최종 마무리했다.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지부장 한일)에 따르면 유통업계 최초로 XML/EDI시스템을 LG CNS와 함께 소매유통 통합정보시스템 2단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일부터 시스템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농협에서 추진해온 소매유통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소매유통 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유통업체와 공급업체간 실시간 정보교환이 가능한 XML/EDI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

XML/EDI시스템의 특징은 확장성표기언어(XML)를 활용한 실시간 전자문서 교환시스템으로 공급업체의 기존 EDI/VAN 방식에 비해 설비 및 시스템 구축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실시간 정보처리가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농협은 지난 2002년 10월, LG CNS를 주사업자로 선정 소매유통사업 부문인 하나로마트와 물류센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각각 운영하던 시스템을 통합하고 모든 상품 및 거래처를 통합한 표준 소매유통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LG생활건강과 XML/EDI 기반 문서교환을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9월부터는 LG전자ㆍ CJㆍ동원F&Bㆍ오뚜기ㆍ코카콜라 등 실시간 정보 교환을 원하는 공급업체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희태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 총무?지도과장은 "이 사업은 유통업계 최초로 XML/EDI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B2B 거래에 적용한 사례다"며"농협은 향후 유통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유통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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