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억 5천만 원 규모 사업<br/>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확대 기대
포항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내 시·군이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과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고용 문제 해결과 양질의 고용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일반 사업 분야와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분야 모두에서 선정돼, 총 3억 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일반 사업으로 선정된 ‘포항주력산업 기(氣)업(UP) 지원 및 퇴직청년 구직 지원 사업’은 포항시 핵심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업계의 불황으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세부사업으로 구분되며 각각 기업과 퇴직(예정)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먼저 ‘전문인력 고용기업 패키지 지원’ 사업은 R&D 등 전문인력 고용을 조건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기술·사업화 지원과 인사노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퇴직(예정)청년 지원’ 사업은 재취업을 위한 교육 지원과 구직활동 중 자기개발비 지원을 포함한다.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은 40세 이상 64세 이하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포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1인당 월 최대 70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10개월간, 사업장별 최대 3인까지 지원한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일자리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안정적인 고용 구조 확립을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맞춤형 고용 정책 발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인력에 대한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인구 유출을 방지함과 동시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