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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의원, “한국 아이폰16프로맥스 미국보다 31만원 더 비싸”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4-10-07 16:04 게재일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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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프로맥스 미국 및 동아시아국가 평균보다 17만원 비싸<br/>이 의원 “애플 단말기 가격 책정시 제조사 가격 규제 필요”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

애플의 최신기종인 아이폰16프로맥스의 한국 출고 가격이 미국 및 동아시아국가 평균보다 17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상휘(포항 남·울릉) 국회의원은 7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애플 아이폰16프로맥스의 주요 국가 출고가를 공개하며 우리나라가 주변국에 비해 17만원이나 더 비싼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아이폰16최고급 사양인 프로맥스의 경우 △대한민국 190만원 △미국 159만원(1,199USD) △중국 186만원(9,999CNY) △일본 175만원(189,800JPY) △홍콩 174만원(10,199HDK)이었다.

(9월 23일 환율 기준, 1USD=1,329.9원 1CNY=188.57원 100JPY=923.93 1HDK=170.70)

우리나라 출고가는 미국보다 31만원 비쌌으며 미국 및 동아시아국가 평균보다 17만원이나 더 비싼 가격으로 책정된 것이다.

특히 아이폰은 2007년 국내 첫 진출이후 연평균 점유율은 2014년 10%에서, 2023년 2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따르면 젊은(18~29세) 이용자층의 65%가 아이폰을 사용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어 애플의 국내 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제조사의 중저가 단말기 확대로 이용자 단말기 가격 부담 경감을 해야 한다” 면서 “제조사의 단말기 출고가 책정이 한국에 불합리하게 설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국과의 차별 금지’ 조항을 포함한 신속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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