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월곶은달이 닻을 내리고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거든그녀는 월곶에 가보고 싶다고 했지만 썩 내키진 않는다염전에 흩뿌려진 달빛은 인광처럼 번뜩이고말없이 제방 위에 앉은 그녀가 두려웠는지도 모른다바다 끝을 노려보다 나는 넋두리 같은 얘기를 중얼거린다여기 처음 같이 왔던 여자가 말해 주더군잠시 머물 곳이 있으니 멀리 떠날 수 있는 거라고저박을 끝내고 마악 떠나려는 달빛에 비쳐파도에 부딪기는 해안선이 옆얼굴을 드러낸다콧날 움푹하고 입술 투박한 그녀도 월곶을 닮았다그러니 너는 몇 번을 환생하고서야 내게 다시 올 수 있었던 걸까달 한 덩이씩 빠져 나간 쓸쓸한 나루터를 달고우린 월곶에 간다월곶이라는 지명과 달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어울어져 지난 날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달이 차고 기울 듯이 우리네 인생의 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환한 달처럼 찾아온 사랑, 행복도 좀 지나면 결별과 함께 쓸쓸함으로 남는 것이다. 그게 인생이 아닐까.시인
2018-03-08
물푸레나무 아래서 너를 만나면내 손엔 먹과 붓 한 자루 들려 있겠네물푸레나무 가지 아래로뚝뚝 떨어지는 푸른 수액을 받아햇살에 데워 먹을 갈면너는 화선지를 곱게 펴고천년을 족히 선명히 살아 숨쉴심장에 각인된붉은 문장 하나 꺼내 적겠네검푸른 먹물을 찍어매(梅) 난() 국(菊) 죽(竹)그런 고매한 그림들 그리지 않아도나는 좋겠네물푸레나무 아래서너를 만나면네 푸른 노래 한 소절이면더는 욕심 부리지 않겠네물푸레나무 아래서 너를 만나면천년을 마르지 않을 붓 한 자루 꼭 쥐고절대로 놓지 않겠네물푸레나무 푸른 수액을 달인 물에 먹을 갈아 글씨를 쓰면 천 년이 지나도 바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티브로 시를 풀어나가는 시인은 이 땅의 여인네들의 아름답고 눈물겨운 전통을 이어가려는 마음을 품고 이 시를 쓰고 있는 것이리라. 청청한 물푸레나무 수액으로 쓴 붉은 문장 한 구절과 푸른 노래 한 소절은 정갈하고 고매한 시인의 정신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시인
2017-08-01
서로 마주보는 간격 사이에저물어가는 저 나무들의 남루빈자의 허기처럼 뼈대만 남아서소멸을 견디고 있구나지난날 내 푸르렀던 꿈과그리움이란 것도바람에 떨어져나간저 나뭇잎 같은 것새 한 마리 날지 않는빈 가지로 서서만남도 떠남도 없는텅 빔그 적요 속으로별빛보다 더 많은흰눈이 내리고 있네겨울 숲에 내리는 눈을 바라보는 시인의 눈은 사실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만큼 살아온 생의 뜨거웠던 시간들과 이제는 이파리들이 다 떨어져 어디론가 날리어 가버린 앙상한 뼈대의 겨울 나무들의 시간들을 떠올리며 시인에게 남아있는 날들을, 헤쳐나갈 숲길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황량한 겨울 숲을 바라보면서 생을 관조하는 시인의 눈이 깊고 그윽하다.시인
2015-01-27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휴가철 자동차사고 발생시 어떤 부분에 유염해야 할 지가 관심사항이다. 10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따르면, 휴가철에는 남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발생하는 사고가 많아 보험금 지급관련 분쟁이 늘고 있다.하지만 보험약관을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없다.우선, 자신의 차량을 타인이 운전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임시(대리)운전자담보특별약관`에 가입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다만, 특약에 가입한 날 24시부터 보험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운전을 맡기기 전날 미리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자기 차량이 아닌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면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특별약관`에 가입해야 사고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또 자동차 침수에 따른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자동차 보험 담보 중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해야 한다.`자기차량손해`는 피보험자동차를 소유·사용 관리하는 동안에 발생한 사고로 말미암아 피보험 자동차에 직접적으로 생긴 손해를 보상한다.불어난 물로 주차한 차량이 물에 잠겼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선루프나 창문이 열려 있어 빗물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 피해가 발생하거나 차량의 내부·트렁크에 있는 물건의 침수나 분실은 보상되지 않는다.태풍으로 인한 주택침수, 유리창 파손 등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주택화재보험의 `풍수재위험 특별약관`에 가입해야 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7-11
노후를 생각할 때 연금보험이 꼭 필요한 이유작년부터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노인층이 급속도로 늘고 있어 노후자금 마련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정작 이렇다 할 노후대책은 없는 상태이다.삼성증권에 따르면 "2인 최저생활비를 기준으로 25년 뒤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의 필요한 보장자금 규모는 4억원 수준"이라며 월간 저축액은 60만원 선이 적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적연금과 퇴직연금의 도움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은퇴준비를 위해 추가로 이 같은 월간 저축액이 필요하다는 말이다.하지만 월 60만원을 노후대비만을 위해 저축에 투자할 수 있는 가계는 많지 않다.바로 자녀교육비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가 지출한 교육비 규모가 사상 최대인 40조원, 특히 ‘사교육비’ 명목으로 쓰인 돈은 약 19조원으로 전체 교육비 지출액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교육비 지출액 비중도 10% 정도로 해마다 커지고 있다.따라서 월 10~40만원 가량의 소액을 투자상품으로 돌려 연금을 증가시키는 것이 해결책이 되었다. 이에 각광받는 것이 연금보험 상품들이다.그렇다면 최근 주목 받는 연금보험 상품인 변액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 비교를 통해 나에게 알맞는 은퇴설계법을 찾아보자.선호도 1위, 원금 2배 지키면서 고수익 노리는 변액연금보험수익률이 높은 상품에는 변액 연금보험과 변액유니버셜이 있는데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는 대신 주식시장이 불황일때는 적립금을 다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엔 안전장치를 지니면서 수익을 올리는 변액연금보험이 대세이다.변액연금보험은 펀드투자 수익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결정되는 보험상품으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공격적 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원금보장 기능이 맡는다. 변액연금보험은 펀드 수익률이 오르면 연금적립금 보증비율도 단계적으로 늘어나게 해(스텝업) 수익율이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연금으로 수령시 스텝업 기능으로 원금 이상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생명보험사 변액연금보험은 고수익을 달성시 보험금 또는 환급금이 증가함으로서 기존 연금보험의 가장 큰 단점이였던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의 실질가치 하락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게다가 최근에는 원금의 최고 200%~300%까지 보증해주는 상품들이 출시되어 최근 변액연금보험이 노후준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이 중 200% 스텝업상품을 살펴보면 계약자 적립금이 단계별 수익률(120%, 150%, 180%, 200%)을 달성할 때마다 연금 개시 시점에 해당 금액을 최저 보증해준다. 한번 얻은 수익을 증시 변동과 관계없이 지킬 수 있도록 한 것. 연금 개시 3년 전까지 한번이라도 적립금이 120%를 달성하면 이후 펀드 수익률이 떨어져도 이 금액이 연금적립액으로 보장된다. 따라서 변액 연금보험을 이용하면 월 10~20만원의 소액으로도 노후준비가 가능해진다.안정성 최대, 연말정산 소득공제와 복리이자 연금저축보험안정성을 생각한다면 일반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이 있는데 이 중 수익이 더 높으면서 소득공제까지 가능한 연금저축보험이 각광받고 있다.연금저축보험은 근로소득자에게 소득공제의 혜택을 주는 연금저축으로 세제적격연금이라고도 불린다. 공시이율을 따르는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처럼 손해를 입을 확률이 없고 복리이자가 가능하기에 적금 같은 은행 저축상품들보다 높은 수익이 가능하다.연금저축보험은 세제적격상품으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연 400만원씩(보통 60-70만원 세금환급)받을 수 있고 유배당상품으로 통상적으로 총 납입보험료의 약 5% 정도를 배당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 같은 경우는 연금에 비해 사업비가 훨씬 적게 책정이 되므로 같은 5%대 복리상품이라고 해도 은행권의 연금저축에 비해 실 수령액은 훨씬 더 많다.리스크의 최소화를 추구하는 안정성 위주의 투자자나 공격성투자를 줄여야 하는 장년층에게 알맞는 상품이라 하겠다.연금보험은 장기적으로 가져가야 이득인 상품이라 중도해지는 금물이다.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중도해지 등 일시금으로 수령하게 되면 22%의 중도해지가산세가 부과된다. 소득공제 혜택을 본 만큼 과세되며 (22% 원천징수), 5년 이내 해지 시 해지가산세 2.2% 가 부과된다.또 변액연금보험은 운용회사는 어디인지, 사업비는 어떤지, 회사의 재정구조는 안전한지에 따라 내 상품의 수익률이 결정 나기에 연금보험에 가입한 기존 고객이나 가입 예정인 고객들은 전문 자산관리사와 함께 회사별 수익률을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연금보험 비교사이트 (www.ygmnet.com)에서는 정직한 자산관리사들이 온라인상담으로 국내외 생보사들의 사업비, 수수료를 비교분석하여 객관성 있는 연금보험 추천을 하고 있으니 한번쯤 들러보자./최진환기자
2012-03-23
대기오염으로 인한 체질적 질환 새집증후군이나 도시아이들에게 흔하게 보이는 아토피 질환 및 천식등과 각종 사고가 증가하는 요즘, 갑작스런 고가의 병원비는 가계경제에 부담되기 마련이다.지난 1/4분기 의료비 증가율을 보면 전체 소비지출 항목 가운데 교통비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외래의료서비스와 치과서비스 부문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증가폭은 각각 13.5%와 25.7%로 나타났다.이렇게 가계비용부담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비의 본인부담금을 보장해주는 의료실비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인터넷 보험비교사이트에서 의료실비보험 고객선호도를 알아본결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메리츠화재, lig손해, 한화손해, 동부화재등 손해보험사에서 판매중인 의료실비보험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이처럼 의료실비보험의 인기가 많은 이유는 매월 2~3만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을 받을수 있다는 점이다.감기와 같은 작은 질병에서, 암, 뇌경색, 심장질환, 성인질환과 같은 중대질환은 물론이고 치과, 항문외과, 한방병원까지 보장을 해주고, 사고로 인한 상해는 물론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급여대상인 각종 검사비인 MRI, CT, 툭수검사, 내시경 등도 보장을 받을수있다.또한 의료실비보험 하나로 질병보험, 암 보험, 상해보험, 건강보험 배상책임보험은 물론 운전자보험까지 모든 위험을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으며, 추가담보로 7대질병수술비, 14대특별질병수술비, 교통사고부상치료비, 일반상해사망금도 보장되므로 최근 보험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각광받고 있다.최근에는 의료실비의 기본 보장인 입통원 의료비를 제외하고도 많은 특약 부분이 100세로 변경되었다. 보장기간은 길수록 좋고, 다양한 보장을 해주는 만큼 가입이 까다로운 편이니건강할 때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리한 방법이다.암을 포함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진단비를 포함해 남녀 성별에 따른 수술비나 입원일당 등 다양한 특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의 가족, 직업과 관련된 질병과 연결해서 잘 살펴봐야한다.의료실비보험은 장기간 납입해야 하는 보험인 만큼 꼼꼼하고 세세하게 살펴본 뒤 가입할것을 권장한다. 모르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전문상담원과 보험비교사이트의 무료상담을 적극 활용하여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현재 판매중인 인기 의료실비보험 상품 전체보기/최진환기자
2012-03-2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2001∼2005년까지 암 환자로 진단받은 30만 4,681명 중에서 2007년 말까지 사망한 암 환자 12만 84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암 사망환자의 총 진료비가 2,07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대장암 1,504만원, 자궁경부암 1,406만원, 폐암, 위암 순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유방암처럼 생존기간이 길고 완치율이 높은 암일수록 진료비가 많이 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암 진단을 받을 때 암 보험에서 지급하는 보험금은 각각의 암 종류별로 얼마나 될까?치료비 가장 많이 드는 유방암, 보험금이 가장 큰 암 보험은?상품별로 많은 차이가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유방암의 경우 특히 편차가 심하다. 가장 보험금을 많이 지급하는 암 보험 상품은 7,000만원을 보장하고, 반대로 보험금이 가장 적은 상품은 1,500만원을 유방암 발생시 지급하고 있다. 또한 남자들이 많이 발생되는 위암, 간암, 폐암과 여성에게 많이 발생되는 자궁경부암의 경우에도 편차가 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대장암, 췌장암 등은 차이가 적게 나타나고 있다.이러한 조건은 각 상품별로 최고로 받을 수 있는 경우로 가정한 것으로 조건을 변경하게 되면 위 금액보다 적게 된다. 또한 암 치료비의 통계도 실제 발표되는 곳 마다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어서 이런 점 또한 감안할 필요가 있다.암 보험은 어느 특정한 암 종류 하나만 보고 가입을 할 수는 없다. 어떤 암이 언제 걸릴 지 모르는데, 하나의 암이 발생하면 그 보험에서는 더 이상 추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상품에 따라 고액암, 기타 피부암 등 일부 암의 경우 추가 지급이 가능한 경우도 있음) 어느 하나의 암 종류만 판단하기 보다는 암 전체를 볼 필요가 있다.암 보험 가입 시 확인사항●가입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보험회사의 손해가 계속되면서 4월 1일부터 판매를 중지하거나 보장금액을 줄이고 보험료가 오르고 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가입을 하지 않았거나 암 보장이 적게 되어 있는 경우라면 보험료가 오르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가입 후 바로 보장되지 않는다.암에 대한 보장은 보험가입 시 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90일 이후부터 보장 받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암 발생 사실을 알고 가입하는 경우 등의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또 1~2년 내에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보통 가입금액의 50%만 보장을 받을 수 있다.●가입하기 전에 이미 가입해 있는 상품을 확인하라.기존의 보험으로 중복보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전에 본인이 가입한 암 보장에 대한 금액과 보장기간 등을 확인한 후에 부족한 금액을 보완하거나 아니면 새로이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가입 시 적정금액은?암 진단을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 시 보험금은 경우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4∼5천만원 정도면 일반적인 암에 치료자금은 충당할 수 있다.●만기환급률도 고려하라?만기 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 모두를 돌려받는 만기환급형과 환급이 없는 순수보장형이 있다. 암 보험의 주보험만 가입을 하면 100% 모두를 돌려받을 수 있으며, 다른 특약을 추가하게 되면 100%에 조금 못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적은 경우 순수형과 환급형의 보험료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환급형으로 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하고,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환급형의 보험료가 워낙 비싸서 순수형으로 보장 위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추가 유의할 사항은?전체적으로 보장기간은 80세까지 보장되는 상품으로 보장범위와 보험료 수준, 보험사의 안전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액암 등에 대해 집중 보장받고자 한다면 고액암에 대해 더 많이 보장 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액암 보장금액의 크기만을 가지고 상품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고액암을 많이 보장하면 보험료가 비싸고 일반적인 암에 대해서는 부족하게 보장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가입자 조건에 맞춰서 보험상품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조건에서 보험료가 싸다고 본인의 조건에서도 무조건 보험료가 싼 것은 아니다. 보험상품은 보험료에 적용되는 예정사업비율 적용기준이 각기 달라서 나이가 적을수록 유리한 상품이 있고, 반대로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이 있다. 따라서 성별, 연령 등 가입자 조건으로 2∼3개 이상의 상품을 인터넷 암 보험 비교사이트 등을 통해 비교해 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현재 판매중인 인기 암 보험상품 비교/최진환기자
한국의 포대기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등 바다 건너 한국식 육아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영국의 한 육아전문 온라인쇼핑몰 'Cotton Cradles'에서는 외국인이 포대기를 이용해 아기를 업고있는 사진과 사진 설명이 등록돼 있다. 가격은 평균 54달러($), 우리 돈으로는 6만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다.이 사이트는 포대기에 대해 '한국 전통 스타일의 아기 운반용 도구로 긴 끈이 연결된 천을 이용해 엄마가 아기를 업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상품 설명과 함께 게재된 사진은 색색의 천으로 아기를 둘러멘 엄마의 모습을 담고 있다.쇼핑몰을 운영하는 리사 올랜디 코너(Lisa Orlandi-Korner)는 웹사이트 소개 글을 통해 “쉽게 잠들지 않아 고생했던 첫째 딸을 포대기에 감싸는 순간 거짓말처럼 잠이 들어 놀라웠다"며 포대기를 팔기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아이와 정서를 교감하는 기분이 더 강했을 뿐 아니라 가벼워서 다른 일을 함께 하기 좋았다"고 덧붙였다.포대기는 영국 뿐 아니라 미국의 '투게더 비(together be)', '아마존' 등 해외 여러 사이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구글 등 해외 포털사이트에서 포대기의 영어식 표현인 'Podaegi'를 입력하면 약 7만 5300개의 검색결과가 제시된다. 포대기 제작 후기와 더불어 포대기를 이용해 아기를 업고 있는 엄마들의 사진이 검색된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포대기 매는 방법’ 등을 상세히 담은 동영상도 볼 수 있다.누리꾼들은 "한국 전통의 육아용품에 전 세계인이 관심을 보인다니 기분이 좋다", "차세대 한류 상품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역시 우리 것이 좋은 것이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2012-02-13
주중이나 주말 저녁 한정 최근 MBC `찾아라 그곳`의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포항 W컨벤션(회장 현상섭·구 대왕예식장)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결혼 예식비 무료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W컨벤션은 예비신혼부부를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역사회의 웨딩문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또한 W컨벤션의 기업정신인 `행복한 가정 이루기`를 매년 10~15쌍씩(5년간 50쌍) 무료결혼식을 통해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기업이다. 이와함께 예식업소로 유일하게 포항시 모범업소로 2년째 연속 선정돼 포항지역의 웨딩메카로 자리잡고 있다.이번에 마련하는 다문화가정 결혼 예식비 무료 이벤트는 다문화가정의 증가에 따른 사회현상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만을 위한 행사로 복잡한 주말 낮 시간의 결혼식을 피해 주중이나 주말의 저녁 결혼식(오후 5시 이후)을 할 경우 예식비를 무료로 지원한다.이에 따라 결혼식을 하는 다문화가정은 하객 100명 이상의 뷔페 식대만 부담하면 된다.W컨벤션은 또 일반 고객의 경우에도 저녁 결혼식을 할 경우 예식비의 절반을 할인한다. 아울러 가정 형편이 어려운 불우 가정을 위한 무료 결혼식도 내년 6월 실시할 계획이다.현상섭 W컨벤션 회장은 “서울 등 대도시에는 저녁 결혼식이 많이 활성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며, 포항지역에서도 이제 저녁 결혼식을 정착시키고자 W컨벤션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제 주중이나 주말의 저녁에 조용하고 편안하게 결혼식을 진행하고 여유롭게 가족 친지들과 분위기 좋은 스카이뷔페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2-01
호텔현대 경주가 2011년 마지막을 정리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해 눈꽃 패키지를 선보인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눈꽃 패키지는 완벽한 휴식이 가능한 디럭스 트윈룸 1박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사라에서의 조식뷔페(2인), 베이커리 델리카의 롤케이크를 제공한다.12월 한 달 동안 진행되니 올해가 가기 전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완벽한 휴식을 즐겨보자. 요금은 주중(일~목) 12만원, 주말(금) 14만원, 주말(토, 공휴일 전일) 16만원이다. (제외기간: 12월23~24일, 12월31일, 세금 및 봉사료 별도)또 베이커리 20%, 세탁서비스 30% 할인, 사우나 또는 수영장 이용 시 50% 할인(2인 기준)도 받을 수 있다. 문의 (054)779-7200./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경주힐튼호텔 양식당 다빈치는 오는 9일 오후 7시 라포스톨 와인 디너(Lapostolle Wine Dinner)를 마련한다.세기의 결혼식, 영국의 윌리엄 케이트 웨딩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라포스톨 와이너리의 다양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와인 디너에서는 5종류의 레드 와인을 선보인다.2007 Lapostolle Cuvee Alexandre Merlot를 비롯해 2007 Lapostolle Cuvee Alexandre Syrah, 2008 Lapostolle Cuvee Alexandre Cabernet Sauvignon, 2008 Lapostolle Cuvee Alexandre Carmenere, 2008 Lapostolle Clos Apalta과 2010 Casa Sauvignon Blanc, 2008 Lapostolle Cuvee Alexandre Chardonnay 등 2종류의 화이트 와인을 선보인다.소믈리에의 와인 설명과 총주방장 크리스토퍼 아담스가 준비한 스페셜 정찬 코스 요리와 함께 라포스톨 와인의 특별함과 가치를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티켓 가격은 17만원(봉사료 및 세금 포함). 문의 (054)740-1555./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 주택담보대출 한국은행이 상반기 통틀어 기준금리를 0.75% 올림에 따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0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가 성장보다는 물가 안정에 주력한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서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예고되고 있다.이런 추세로 기존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던 대출고객들의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시중금리가 변동해도 대출금리가 변하지 않는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보험상품들을 소개한다.우선 고정금리 담보대출 상품으로는 4가지종류의 상품을 알아본다.첫번째는 주택금융공사의 U- 보금자리론이 있다.현재 기업은행과 삼성생명, 두군데 금융기관에서만 취급을 하고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가 대출 후 1년까지 2.0%, 1~3년까지 1.5%, 3~5년까지 1%로 다소 높게 부과가 되는 편이기 때문에, 대출상환 계획을 5년 이상으로 잡고 있을 때 적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4%대의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이 탄생했다.부부합산 연소득이 2천5백이하일때 3%대의 고정금리도 가능하다.1. KB시세나 감정가에서 60%까지 필요할때는 4%대 중반의 혼합형으로 고정금리 적용하고 거치기간은 3년만 선택이 가능하다.2. KB시세나 감정가에서 70% 까지 필요할때는 5%대 초반의 기본형으로 고정금리 적용하고 거치기간 0,1,2,3년 선택가능하다. KB시세나 감정가에서 60% 초과시 거치 1년이다.3. KB시세나 감정가에서 60% 까지 필요할때는 최저 4.36%대의 변동금리 적용, 거치기간 0,1,2,3년 선택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0년, 15년, 20년, 30년 등이 있다.두번째로는 국민은행의 KB 고정금리 모기지론이 있다.이 상품은 대출기간이 10~30년에 금리가 4.8~ 5.3%가 적용되며 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60평방미터 이하의 주택을 구입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세번째로는 2011년 4월부터 출시된 신한은행의 신한 금리안전 모기지론이 있다.기본형은 만기 3~15년까지이며 최저 4.9%의 고정금리형이다. 혼합형은 3~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이후 코픽수 연동금리를 적용하므로 엄격하게 보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혼합형이라고 볼 수 있다.이 상품에 가입해 만기까지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바로 분할상환을 할 경우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15%까지 확대된다.넷째는 외환은행의 예스 안심전환형 모기지론이 있다.3~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이 가능하다.(현재 5.1%수준)대출기간의 10~30년까지이며 원리금 또는 원금 균등분할상환방식이다.이렇듯 고정금리형 상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경계해야 할 것은 고정금리가 좋으냐 변동금리가 좋으냐는 획일적 판단이다.상환능력이나 대출기간 설정범위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나에게 맞는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그 중 대출기간에 따라 적합한 금융상품의 선택이 가장 필요하다.우선 단기간(1~3년)상환을 고려하고 사용할 때 적합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첫째, 시중 은행들의 일반적 코픽스 변동금리 상품은 연 4.3~4.6%의 금리로, kb시세의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코픽스 6~12개월 변동금리다. 설정비면제, 대출기간 최장 30년, 거치기간 1~3년, 대출금액의 10~30%까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이 이점이다.둘째, 시중 보험회사 3년 고정금리 상품도 단기형으로 적합하다.3년 고정금리로, 현재 연 4.9~5.1%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kb시세의 60%까지 이다. 참고로, 3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현재 보험회사가 시중은행보다 대출금리가 더 낮은 편이다.아울러 설정비면제, 대출기간 최장 30년,거치기간 1~5년, 소득증빙 필요없고, 대출금액의 30~50%까지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중장기(3~5년 이상)적으로 사용할 때 적합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주로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첫째, 주택금융공사 의 u-보금자리론이다.현재 기업은행과 삼성생명, 두군데 금융기관에서만 취급을 하고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가 대출 후 1년까지 2.0%, 1~3년까지1.5%, 3~5년까지 1%로 다소 높게 부과가 되는 편이기 때문에, 대출상환 계획을 5년 이상으로 잡고 있을 때 적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그리고 소득증빙이 힘든 고객들은 추정소득으로도 신청이 가능하고 거치기간 끝나고 원금에 대한 부담이 있으면 만기일시 상환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둘째, 시중 모 보험회사 10년 고정금리 상품초기 1년은 연 4.9%, 그리고, 나머지 9년은 연 5.4~5.5%, 이렇게 총 10년 고정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kb시세 상한가의 60%까지다.역시 설정비면제되며, 대출기간 최장 30년, 거치기간 1~5년, 소득증빙이 필요없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후 3년까지 부과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류창훈 맨앤컴퍼니 ㈜ 포항VIP지점
2011-08-02
■ 여름철 차량관리 본격적인 장마철과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름 차량 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장마철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차량 관리와 안전운전에 소홀하면 자칫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휴가를 떠나기 전 피서지를 정하는 것보다 중요한 장마철 차량 점검과 눈길만큼 위험한 빗길 안전운전에 대해 알아보자.△`시야`부터 확보하라빗길 안전운전에서는 무엇보다 시야 확보가 중요하다.만약 갑작스런 폭우가 내리는데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눈을 가리고 운전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여름철이면 작동 빈도가 높아지는 와이퍼를 미리 점검하고 와이퍼 블레이드(와이퍼에 달린 고무날)가 닳았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차량 백내장 `유막`을 제거하라와이퍼 작동 시 발생하는 와이퍼 떨림 현상과 소음은 운전자를 시야와 귀를 불편하게 만든다.유막이 생겨 와이퍼 작동시 떨림 현상과 소음이 발생할 경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막제거제나 세제를 묻혀 닦아야 된다. 세차시 깨끗한 천으로 블레이드를 닦아주면 와이퍼의 닦임 성능과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잘 닦이지 않는 벌레와 새의 배설물 등의 이물질은 워셔액 가열기인 워셔 히터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라장마철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타이어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공기가 빠져나가기 쉽다.때문에 자주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고 빗길 타이어 접지력과 제동력을 생각해 마모가 심하면 타이어를 교환해야 된다.장마철에는 도로가 젖어 있거나 물이 고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노면과 직접 접촉하지 못하고 헛돌게 된다.젖은 도로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다. 또 타이어 표면의 배수 능력을 향상시켜 미끄러짐을 줄일 수 있도록 공기압을 평상시보다 10~20% 정도 높게 해야 된다.△배터리를 점검하라여름에는 평소보다 에어컨이나 전조등, 와이퍼 등 전기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가 필요하다.전기장치의 작동이 많아지면 만큼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기 마련이다.장거리 운전 후 각종 전기 장치들을 모두 끄고 잠시 시동을 켜 둔 후 시동을 끄면 소모된 자동차 배터리의 충전량이 보충되고 수명도 늘어난다.차량 배터리 품질이 많이 좋아졌지만 정기적인 배터리 점검은 필요하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7-26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한다.△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한다.△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한다.△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핀다.△주정차 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로 전화한 뒤 다음과 같이 응급처치를 한다.-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재빨리 환자의 체온 낮춤- 시원한 물 섭취 (의식이 없는 환자는 제외)
2011-07-20
■ 스마트하게 스마트폰으로 펀드관리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더 이상 전화번호를 찾기 위해 114에 전화를 할 필요가 없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길을 물어볼 필요도 없으며,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도 줄었다. 동시에 스마트폰은 투자자에게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예전에 장 시작부터 마감까지 HTS앞에 앉아있던 투자자들은 이제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시세를 확인하고 거래까지 가능하게 됐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통한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증권사와 은행 역시 앞다퉈 보다 편리한, 보다 많은 정보를 가진 App을 출시하고 있다.펀드도 마찬가지이다. 과거 HTS나 직접방문을 통해서만 펀드수익률 조회가 가능하던 투자자들은 이제 App을 통해 매일 보유펀드의 수익률을 조회할 수 있으며, 운용 정보나 매니저 코멘트 등 펀드정보를 App을 통해 제공받음으로써 기존에 월간운용보고서나 분기보고서를 따로 챙겨 봐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들었다. 또한 최근에는 개별 펀드 별 정보 제공을 넘어 글로벌 시장 동향, 펀드관련 이슈, 제도, 교육, 그리고 추천 펀드까지 App 을 통해 쉽게 검색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양한 펀드 관련 App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인지도와 활용도는 상대적으로 낮다. 펀드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App을 소개한다.우선 한국경제신문과 FN가이드에서 제공하는 FundGuide의 경우 운용사와 관계없이 모든 펀드 성과를 검색할 수 있으며, 수익률 계산, 펀드 뉴스, 펀드리포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마이펀드, 관심펀드 설정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TOP5펀드, 유망펀드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투자자의 펀드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단, TOP5펀드를 제외하고는 로그인이 필요하며, 회원가입은 fundguide.hankyung.com 를 통해 가능하다. 1년에 2천원의 정보사용료를 결제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운용사나 펀드유형의 제한 없이 가장 많은 펀드정보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App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M-invest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제공하는 펀드App으로 펀드정보, 펀드계산 등 개별펀드 검색은 미래에셋 펀드만 가능하나 펀드 이외에 글로벌마켓리포트, 해외펀드 매니저 코멘트, 전문가 인터뷰, 주간·월간 시황 등 다양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미래에셋펀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투자자라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어플이다.또한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를 바탕으로 BRICs에 관한 정보를 담은 BRICs인포팩을 제공하고 있는데, 주식시황뿐 아니라, 국가 개요, 경제발전과정, 금융위기 이후 경제동향 등 해당국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적이다.신한BNPP펀드가이드 역시 신한BNPP에서 제공하는 펀드 정보 서비스로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주요펀드, 투자정보, 펀드계산기, 펀드스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운용사에서 제공하는 App의 특성상 이 App에서도 신한BNPP의 펀드만 검색 가능하다는 것이 한계이며,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래의 M- invest대비 미흡한 편이다.단, 이 App의 경우 간편한 펀드계산기, 개인별 투자 성향 테스트, 만화로 읽는 투자 등 펀드의 기초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펀드입문자가 다양한 정보를 얻기에 적합한 어플이다.앞에 어플들이 개별펀드에 대한 정보제공에 초점이 맞춰진 App이라면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하는 App들은 펀드를 비롯한 금융상품시장의 흐름을 보여준다. 펀드의 유형별 설정원본과 순자산총액, 자금유출입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펀드 이외에도 주식, 채권, 파생상품, 단기자금, 자문일임,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통계자료를 제시하고 있다.한편,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제공하는 App의 경우 자본시장의 이슈, 법률 및 제도, 경제동향 등을 제공함과 동시에 펀드, 파생상품, 증권 관련 투자상담사 관련 문제를 제공하고 있어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어플이다.글로벌 경제동향이나 증시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Bloomberg나 EM experts 등의App을 활용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Reuters, FT 등의 해외 App부터 국내 인포맥스나 증권통까지 다양한 App에서 해외증시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Bloomberg에서 제공하는 지수가 가장 다양하고 뉴스도 풍부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중국본토지수인 CSI300의 경우 Bloomberg에서만 지원을 하므로 본토펀드에 가입한 투자자에게는 필수App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EM Experts 역시 미래에셋에서 제공하는 App으로 이머징 마켓에 대한 주간·월간 동향 및 증시 추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가 인터뷰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원자재관련 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원자재 관련 App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국내 App의 경우 해외 증시를 제공하는 App이 많은 반면, 원자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App은 아직 많지 않다. 이중 Gold Live와 BlackGold는 해외 App으로 Gold Live의 경우 금, 은, 구리, 원유 등 다양한 선물의 가격과 차트, 원자재 지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자재 시장 뉴스와 원자재 관련 주식의 가격 추이도 알아볼 수 있다. BlackGold 역시 원유, 가솔린, 금, 천연가스 등의 가격과 차트를 제공하며, 차트를 기간별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류창훈 맨앤컴퍼니㈜ 포항 VIP 지점장
2011-06-14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있다. 갑자기 열이 나고 넘어져 다치는 것은 물론 잠깐만 한눈 팔면 닥치는 대로 아무거나 삼키기도 한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엄마들지만 이런 기막힌 응급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면 우왕좌왕 정신이 없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현명한 엄마의 지혜를 알아보자.■머리를 심하게 다쳤을 때 우선 아이가 머리를 다쳤다면 이름을 불러보아 아이의 의식이 정상인지 확인한다. 다음으로 머리의 상처를 자세히 들여다보아 긁혔는지, 부딪혔는지, 혹이 나거나 멍이 심하지는 않은지 피가 나는지 등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부딪혀서 멍들거나 내출혈이 생긴 곳은 얼음주머니로 차게 해준다. 혹이 생기거나 멍이 들었다면 부어오르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는 물 적신 타월이나 얼음주머니를 다친 부위에 살짝 올려놓는다. 이렇게 환부를 차게 하면 통증도 가라앉고 멍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 효과와 함께 지혈도 된다. 만약 아이가 싫어한다면 무리해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별한 상처 없이 아이가 멍해하거나 자꾸 토하고 기운 없어 한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 특히 귀나 코에서 피 또는 수액이 나오는 증상이 있다면 위험 상황이다. ■넘어져 관절을 다쳤을 때 아이가 넘어져서 제대로 일어서지 못할 때는 관절을 다쳤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거나 만질 때 심하게 운다면 골절이나 탈구일 가능성이 높다. 관절을 다친 것 같을 때는 억지로 펴려 하지 말고 구부러진 채로 부목을 대고 붕대를 감아 고정시킨다. 이때 사용하는 부목으로는 접히는 신문, 잡지 등이 좋다. 부목은 발목과 무릎 관절에 걸쳐지도록 붕대로 고정시킨다. 팔꿈치나 손목 등의 관절을 다쳤다면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부목을 대고 붕대를 감아 고정시킨 후 붕대를 길게 연결하여 목에 거는 정도로 응급처치 한 후 병원으로 간다. ■눈·귀에 이물질 들어갔을 때 눈에 들어간 이물질은 눈물을 따라 자연스럽게 나오므로 아이를 울게 해서 이물질이 눈물과 함께 나오게 하는 것이 좋다. 조금 큰 아이라면 물이 가득한 세숫대야에 이물질이 들어간 눈을 담그게 한 상태에서 눈을 몇 번 깜빡거리게 한다. 그 다음 깨끗한 면봉을 이용해 눈 주위에 낀 이물질을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귀에 벌레나 물, 콩 등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는 억지로 빼려 하지 말고 그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벌레나 곤충이 들어갔을 때의 응급처치로는 주변을 어둡게 한 후 귀에 밝은 전등을 비추거나 담배연기를 쐬어주면 쉽게 나온다. 콩이나 작은 구슬 등이 들어갔을 때는 자칫 더 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억지로 빼려 하지 말고 이물질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병원으로 간다. 목욕이나 머리를 감다가 귓구멍에 물이 들어가면 심한 경우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우선 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하여 반대편 귀를 톡톡 두드려주는데, 물기를 제거할 생각으로 면봉으로 후비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화상을 입었을 때 옷을 입은 상태에서 화상을 입었다면 찬물을 끼얹어 열을 식힌 후 가위로 조심스럽게 옷을 잘라내 상처 부위를 드러내 화상의 정도를 살펴야 한다. 이때 옷을 벗기는 과정에 상처 부위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 전체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아이를 안아 차가운 물에 조심스럽게 담그고 부분 화상일 때는 깨끗한 수건으로 얼음주머니를 만들어 찜질해준다. ■열이 심하게 날 때 아이가 열이 심할 때는 단순히 온도계의 숫자에 의한 체온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상태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체온을 측정해 보니 37.5도, 그다지 높지 않아도 아이가 유난히 힘들어하면 적당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체온이 38도가 넘어서도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잘 논다면 우선은 그냥 지켜보는 것이 좋다. 아이의 열을 급히 내리려면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좋다. 지나치게 찬물로 마사지를 하면 아이를 고통스럽게 할 뿐 아니라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피부만 냉각시킬 뿐 몸 속은 여전히 뜨겁다. 중요한 것은 물수건을 몸에 덮어놓지 말고 박박 문질러야 한다는 것. 문지르면 혈액순환이 더 잘 되기 때문이다. 그 밖에 창문을 열어 방 안을 환기시키고 아이 옷을 벗긴 후 물수건으로 문지르면서 마사지한다. 열이 오르면 탈수현상이 심해지므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온은 5~10분 단위로 자주 체크하는데, 체온이 빠르게 상승하거나 39.4도가 넘는 경우 즉시 병원에 간다. 흔히 집에서 상비해 둔 해열제를 먹이는데 해열제나 항생제는 함부로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배가 아파 울 때 배가 갑자기 아픈 아이들에게 집에서 뭔가 해주려 하기보다는 다른 동반 증상이 없나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이가 배 아파하는 양상이 놀다가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다 다시 괜찮아지는 것인지, 배가 아파하면서도 놀거나 먹는 것에는 변화가 없는지, 토한다면 먹고 나서 토하는지, 먹지 않은 상태에서 토하는지, 설사나 혈변은 없는지, 변이 의심스러우면 기저귀를 가지고 소아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23
우리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소금 섭취량을 높이는 원인으로 꼽히는 국. 내가 먹는 국물이 염분을 얼마나 함유하고 있는가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센서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국과 찌개, 전골은 물론 라면까지 포함된 모든 국물류 음식의 소금 함유량을 측정할 수 있는 `음식 짠맛 센서`를 개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 국민의 평균 소금(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13.4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5g의 3배에 달한다. 소금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위암, 뇌졸중,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며 특히 고혈압 발생 원인은 80% 정도가 음식을 짜게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두께 1.2㎝, 폭 2.2㎝, 길이 13㎝의 짠맛 센서는 국물류 음식에 녹아 있는 염분 농도를 전류 변화량을 통해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국물에 센서 측정부위를 2~3초 담그면 바로 염분의 농도를 알 수 있고 설정 버튼을 누르면 국물의 온도까지도 알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미리 원하는 염분 농도를 입력하면 국물의 염분 함유량의 적고 많음이 녹색과 적색의 LED광으로 표시돼 나이가 많은 노인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짠맛 센서는 최고 온도 80℃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음식이 조리된 후만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기분 좋게 느끼는 국물의 염도는 1% 정도로 만약 국물 한 그릇이 300㎖라면 한 끼 식사로 3g의 소금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루 세 끼를 먹다보면 9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하게 된다. 짠맛 센서를 이용, 조리 과정에서 국물을 국자로 떠 약간 식힌 다음 염분 농도를 측정해 조금씩 소금의 양을 줄이면 가족들에게 입맛 변화를 느끼지 않게 하고도 염분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휴대용 짠맛 센서 개발 기술을 지난 7월 특허 출원했으며 다음달부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저염 식이요법에 활용, 효과를 분석한 다음 올해 안에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농진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양길모 박사는 “미역국과 북엇국, 곰탕, 육개장, 라면 등을 대상으로 센서를 시험한 결과 염분 농도를 ±0.1% 오차 범위 내에서 측정할 수 있었다”며 “고체 음식의 염분 역시 물에 풀어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센서 개발이 우리 국민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08-26
1억 원 미만의 돈으로 시내에 점포를 마련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게 요즘의 현실. 하지만 업종만 잘 선택하면 동네상권에서도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반찬전문점, 사무물류 편의점, 쌀·김치·샘물전문점, 청소대행업, 베이비시터 파견업 등이 그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 소자본으로 도전해 볼만한 동네상권형 창업 아이템 베스트 3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사무물류 편의점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사무물류 편의점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물류서비스와 사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터넷 쇼핑의 발달로 물류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요즘, 개인 우편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시간에 찾을 수 있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사무물류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물류 서비스로는 카드청구서, 택배물 등의 개인 우편물을 보관해 주는 개인 사서함과 국내외 택배서비스·포장서비스 등이 있고, 사무 서비스로는 복사·제본·출력·팩스·인터넷·스캐닝 등이 있다. ▽ 창업비용 수익성 분석 점포임대비용을 제외한 창업비용은 3천5백만원선. 10평 점포를 기준으로 한 구체적인 내역은 가맹비 3백만원, 거래보증금 1천2백만원, 인테리어 공사비 1천5백만원, 초도물품비로 4백만~5백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 유망입지 입지는 우체국이 가까이 있지 않은 지역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나 우편물을 직접 받기 힘든 직장인과 독신자가 많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주변, 사무실이 밀집된 빌딩가가 적합하다. 출퇴근 동선인 지하철 역세권, 대로변의 통행이 많은 교차로 지역, 주택가와 가까운 이면도로 등도 유리하다. ▽ 운영전략 입점 후에도 주변 지역에 전단지, 스티커, 지역신문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지점의 홈페이지를 개설,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는 것도 고객을 늘리는 한 방법이다. 쌀·김치·샘물 전문점 쌀·김치·샘물 전문점은 우리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초 식재료를 원하는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저렴한 가격과 시간 단축, 편의성을 요하는 동네상권형 창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취급 품목은 기초 식재료인 쌀, 김치, 샘물뿐만 아니라 고추장, 간장, 된장 등 각종 장류와 장아찌 세트도 함께 취급한다. ▽ 창업비용 수익성 분석 쌀·김치·샘물 전문점의 창업비용은 약 2천5백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5백만원, 보증금 2백만원, 차량구입비 8백만원, 초도물품비 3백만원, 인테리어비 4백만원, 홍보비 2백만원, 간판비 1백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10평 정도의 사무실을 임대하는 비용까지 포함하면 약 3천5백만~4천5백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 유망입지 쌀·김치·샘물 전문점의 주고객층은 맞벌이 부부와 독신생활자 등이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 신세대 주부들은 시간이 부족하고 편의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들의 구매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이 많이 모여 사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소형빌라, 원룸 오피스텔 주변이 최적입지다. 아파트 밀집지역은 배달 시간이 짧고 홍보나 판촉 작업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 운영 전략 쌀·김치·샘물 전문점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구매비용과 시간을 절약해주어 생활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속한 시간에 정확하게 배달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여기에 기초 식재료는 신선도를 중요시하는 상품. 특히 김치는 보관상태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배달 과정에서의 신선도 유지가 생명이라 할 수 있다. 주문은 주로 전화로 받기 때문에 홍보도 매우 중요하다. 영업대상 지역에 지속적으로 전단지나 스티커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여야 한다. 무엇보다 효과적인 홍보 방법은 입소문.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신속하게 배달해준다는 소문만 나면 어렵게 홍보하지 않더라도 매출 상승과 직결된다. 베이비시터 파견업 베이비시터 파견업은 최근 단순한 방문탁아에 그치지 않고 보육과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개발, 고학력 신세대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탁아대상은 12세 미만의 아이들이다. 파견 시터는 아이가 어떻게 놀았는지를 기록한 육아리포트를 작성해서 부모에게 제출한다. ▽ 창업비용 수익성 분석 창업비용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가맹비 5백만원, 초도물품비 2백만원, 홍보지원비 3백만원 등을 포함해 1천만원이 든다. 이용요금은 연회비 5만원을 내고 회원에 가입하면 기본이용료는 1명 기준 2시간에 9천원이고, 1시간당 추가요금이 4천5백원선이다. 아이 1명이 늘어나면 1시간에 1천5백원이 추가된다. ▽ 유망입지 신혼부부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소형 아파트 주변이 최적지. 분당이나 일산, 평촌 등 신도시 지역이 1차적인 유망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베이비시터 파견업의 전망은 무척 밝다. ▽ 운영전략 파견 시터에게 신분보증을 받고 방문탁아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서약서를 받는 등 부모들에게 다양한 안전장치를 제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시간이 갈수록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육아교육을 통해서 파견 베이비시터의 자질을 높혀야 하고,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의 개발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8-07
본격적인 더위가 오면서 가족들의 욕실 이용이 잦아졌다. 집 개조를 해봤다면 욕실 개조 비용이 이외로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타일의 가격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무엇보다 인건비가 비싸다. 욕실을 고치고 싶다면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지 말고 직접 자재를 파는 도매상에 나가서 자재를 골라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예산에 맞는 공사를 할 수 있고, 타일이나 도기 등을 파는 곳에서 시공하는 사람들을 연결해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손쉽게 공사할 수 있다. 욕실을 고칠 때 생각할 점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예쁘고 아늑한 욕실을 꾸미는 것이고 또 한가지는 수납이다. 샤워부스나 욕조의 샤워기 쪽에 유리 파티션을 설치하면 물기 없는 보송보송한 욕실을 꾸밀 수 있다. 이러한 욕실에는 바닥 타일 대신 마루를 깔거나 벽에도 예쁜 벽지를 발라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욕실엔 수납할 게 의외로 많다. 타월도 많고 샴ㅍ나 비누, 치약, 목욕용품 등. 하지만 판매하는 욕실수납장은 너무 적어서 욕실용품을 모두 수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욕실 개조를 할 때는 반드시 욕실수납장을 넉넉하게 맞춤 제작해야 한다. 넉넉한 욕실 수납장은 욕실의 정돈된 분위기를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 ■ 앤티크 소품으로 꾸민 클래식풍 욕실 좁은 욕실의 공간감을 살려주는 화이트 타일로 전체를 마감하고 블랙 타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앤티크풍의 거울과 조명을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포인트 공간이 비좁을 때는 전체를 화이트로 통일하고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돼 보이면서도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외에도 앤티크풍 욕실을 꾸미고 싶다면 한두 개의 앤티크 소품만으로 포인트를 주면 고급스러워 보인다. ■ 밝고 경쾌한 아이 욕실 아이 욕실은 화이트 벽면에 발고 경쾌한 느낌의 옐로 유리 타일로 포인트를 살린다. 유리 파티션으로 샤워 부스 공간을 따로 만들면 바닥에 물기가 생기지 않아 아이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아이의 키높이에 맞춘 세면대는 편안한 자세로 세안할 수 있어 좋다. ▲포인트 아이들의 정서에 색상이 미치는 영향은 크다. 어둡고 칙칙한 생보다는 밝고 화사한 색을 사용하는 것이 긍정적인 성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욕실 바닥에 물기가 많으면 아이들이 넘어질 위험이 있다. 샤워부스 옆에 파티션을 설치해 물기가 밖으로 흐르지 않게 하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발 받침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 아늑하고 편안한 내추럴풍 욕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벽돌 타일로 마감하면 아늑하고 편안한 내추럴풍 욕실로 변신한다. 전체를 같은 타일로 마감하고 액세서리와 수전은 모던한 디자인을 선택해 깨끗해 보인다. 바닥으로 연결되는 하수관을 벽 안쪽으로 연결해 만든 붙박이 세면대는 보기에 깔끔하면서 청소가 쉽다. ▲포인트 평평한 욕실 천장을 동그랗게 돔 형식으로 바꾸면 욕실 공간이 높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벽돌 모양 타일은 밋밋한 욕실 분위기를 내추럴하게 바꿔준다. 심플한 스타일이 싫증나면 시도해 볼 만하다. ■ 화사하고 세련된 로맨틱 욕실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로맨틱 스타일 욕실은 화이트 컬러로 전체를 통일한 뒤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다. 밋밋한 화이트 벽에는 띠 타일로 생동감을 주고 거울의 원형 프레임과 세면대에도 같은 패턴을 넣어 통일감을 준다. 욕조 대신 샤워 부스를 설치해 공간이 넓어 보인다. ▲포인트 좁은 욕실의 기본은 화이트 타일. 포인트 컬러를 넣더라도 기본 바탕은 화이트로 마감해야 욕실이 넓어 보인다. 또한 시트지를 이용하면 밋밋한 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원하는 곳의 먼지와 물기를 깨끗이 닦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자로 밀면서 붙여준다. 욕실용 시트지는 D.I.Y 전문 매장이나 욕실 도매상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31
대한피부과의사회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외선 따돌리기` 요령을 21일 발표했다. 피부과의사회는 “피부는 햇빛을 조금씩 여러 번 받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이 받는 게 손상이 더 심하다”면서 “피부 손상이 가장 심한 때는 여름휴가 기간에 집중적으로 과도한 양의 자외선을 받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휴가지에서 자외선을 따돌릴 수 있는 옷차림, 지형지물 등을 이용한 효과적인 차단법과 주의요령을 알아본다. ▲파라솔 밑 그늘도 자외선 안전지대 아니다=파라솔 밑 그늘은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고, 약 50% 정도만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지 보도내용에 따르면 이마저도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 자외선의 상당량은 모래사장에 반사되거나, 공기중 먼지들에 의해 여러 방향으로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어 그늘이 진 곳이라도 자외선 투과율이 낮지 않다는 것이다. ▲물속에서도 피부는 탄다=물속에 있으면 햇볕에 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은 자외선 반사율이 무려 80~100%에 달한다. 게다가 피부가 물에 젖은 상태라면 평소보다 자외선의 피부 투과율이 3~4배 정도 높아져 있기 때문에 물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간도 방심할 수 없다. 그래서 물놀이 때에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낮은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게 좋다. 하지만, 막상 물놀이를 시작하면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물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거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외선 지수는 바다보다 오히려 산이 더 강하다=자외선은 고도가 높을수록 강하기 때문에 산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약 300m 고도라면 지표면보다 10~15%나 많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데 그늘이 없는 바닷가보다 그늘이 없는 산을 등산할 때 더 많이 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그늘진 곳에서도 모자를 쓰는 게 중요한데 모자를 썼을 때 햇볕에 의한 손상을 막을 확률이 이마는 6배, 코는 3배, 뺨은 2배에 달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계속 덧발라줘야=자외선 차단제는 땀에 강한 오일프리나 스프레이 타입, 자외선차단지수(SPF) 35 이상의 제품을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게 좋다. 차단제는 코, 이마 등 돌출된 부분을 중심으로 두텁게 발라야 한다. 특히 코는 다른 부위에 비해 햇빛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코의 피부는 비교적 두꺼워 보기 싫은 색소 침착을 남기기도 하므로 다른 부위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게 좋다. /연합뉴스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