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지렁이 사육장 설치 ‘관심도 UP’
포항 대이초등학교(교장 신경희)는 학생 참여 중심의 친환경 생태교육 실천을 위해 22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 내 ‘친환경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친환경 생태교육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좌마을 소속 이음새 강사팀의 환경 인형극 공연을 시작으로 자연물 만들기 영상 교육, 생태 놀이, 환경 정화 식물(개운죽) 나눔으로 이어졌다. 특히, 생생하게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지렁이 사육장’을 설치하고 학생들이 직접 새끼 지렁이 입택식을 진행해 도시지역의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갖게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렁이가 징그러운 동물인 줄만 알았는데 잔반을 먹고 영양가 있는 좋은 흙을 만들어주는 이로운 동물인 걸 알게 되어 좋았다”, “직접 만져보니 귀여웠다. 앞으로 잘 컸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경희 교장은 “환경생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며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