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 된(개교 107년)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가 90여억 원을 들여 전면 리모델링,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3년 동안 새롭게 탄생한다.
교육부가 학교 낡은 건물을 현대화하고 학교 교육환경을 변화시키고자 그린스타트 미래학교 사업을 펼치면서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울릉초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8조 5천억 원을 투입,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을 제로에너지 건축 기법을 적용해 개축 또는 리모델링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맞춤형 교육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릉초등학교 등 이번 포항과 울릉도에 선정된 학교는 지난 1960~1970년대 건축돼 노후화에 따른 안전과 학습여건 악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린 스마트미래학교로 선정된 울릉초등학교는 학교 2개 동을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거의 새로 건축하는 수준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정보화 시대에 발 맞춰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울릉초등학교는 학생·교사·학부모·지역주민 등 사용자들이 건축가와 함께 참여해 함께 밑그림을 그리는 사전 기획부터 시작해 설계에 들어가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울릉초등학교는 한때 학생 수가 1천 명을 넘었을 만큼 울릉도 대표하는 초등학교로 지난 1914년 개교해 107년이 넘었다 현재 학생 수 학생 수 남 58명, 여 62명 등 120명 교원은 13명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