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울릉도서 낙석사고가 발생, 지나가던 차량의 적재함을 덮쳐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탑승자들이 경상을 입었고 차량 적재함이 파손됐다.

이날 오전 11시께 울릉도 섬 일주도로 서면 남서리 구암마을 입구 구간 일명 사태구미에서 낙석사고가 발생 안전망을 뚫고 지나가던 A씨(55ㆍ울릉) 포터차량(탑승자 3명)의 적재함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구조 및 구급대원 5명을 현장에 출동, 환자 상태파악과 응급처리 후 2명의 경상자를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사고는 차량이 조금만 늦어서도 대형사고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낙석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낙석이 잦아 울릉군이 안전망을 설치해 뒀지만, 낙석이 안전망을 뚫고 차량을 덮쳤다.

특히 이날 차량의 적재함과 낙석이 출동 다행히 인명사고는 크지 않았다. 따라서 낙석 위험지역에 대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창국 울릉119안전센터장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녹아 낙석이 발생한 것 같다.”라며 "울릉도 일주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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