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 기온이 22∼23℃를 기록하며 초여름 날씨로 급작스레 바뀌는 가운데 수박<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4월 수박 매출 비중이 지난 2018년도 5.2%에서 2020년도 8.5%로 약 3.3% 증가했다.

이러한 수요자들의 기호에 맞춰 이마트는 이른 봄 수박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22일부터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올해 수확한 봄 수박을 한 통 당 3천원씩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포인트할인 적용 시 당도선별수박 5㎏ 미만 한 통은 1만4천900원이고, 8㎏ 미만 수박은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11브릭스 이상 상품으로 선별한 ‘당도선별수박’ (5∼8㎏미만) △12브릭스 이상의 상품만 선별한 ‘고당도 수박’ (5∼8㎏미만)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구매할수 있는 ‘까망 애플수박’ (1.5∼3㎏)을 10만통 물량 준비했다.

이마트는 판매하는 모든 수박에 ‘비파괴 당도선별 검사’를 진행해 11브릭스 이상의 상품만 선별했고, 우수 농가를 별도로 선정해 12브릭스 이상의 수박만 선별한 농가 한정 ‘고당도 수박’을 운영한다.

또한 이마트에서 수박을 구매한 뒤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환불 받을 수 있는‘품질 보장제도’를 운영해 이마트가 판매하는 수박의 맛과 품질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안상훈 과일 바이어는 “한낮 기온이 계속 오르면서 시원한 여름과일에 대한 수요가 앞당겨지고 있고, 다가오는 5월도 지난해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며 “엄격한 당도 선별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고당도수박과 고객의 인구 구조변화에 맞춰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수박을 할인 혜택과 함께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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