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이 미얀마 군부와 연계됐다는 논란을 받은 가운데 결국 미얀마 현지 합작파트너사와 합작관계를 종료하기로 했다. 포스코강판은 최근 미얀마법인의 합작파트너사인 MEHL(Myanma Economic Holdings Public Company Limited)과 합작관계를 종료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그동안 미얀마법인(Myanmar POSCO C&C) 운영을 통해 미얀마에서 고품질의 철강지붕재를 생산해 왔다.

이를 현지에 공급하면서 미얀마 국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현지 고용 창출, 그리고 현지 산업화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미얀마의 철강사업이 계속해서 미얀마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간 추진해온 장학금 전달 및 학교 지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금 지원 등 미얀마 내 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미얀마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회사로서 지속 성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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