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가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했다.

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는 4∼6일 ‘2020년 임단협 교섭 의견일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원 7천619명 중 6천772명(88.9%)이 참여, 이 중 3천941명(58.2%)이 찬성해 최종 가결됐다. 반대 2천821표(41.7%), 무효 10표였다.

이에 따라 노사는 지난해 8월 1차 교섭을 시작해 8개월가량 이어온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노사 잠정합의안의 내용은 △임금 동결 △2호봉 정기승호 시 2만3천원 지급 △경영정상화 상여금 150% 지급 △위기극복 특별 격려금 28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