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개인전·복식경기 우승 쾌거
중등부도 혼합복식 우승 등 ‘맹활약’

2021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청송여중·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송여자고등학교(교장 김대흥) 배드민턴 선수들이 전국대회 개인전과 복식 경기에서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청송여고 배드민턴 선수단은 지난 7일∼17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개인 단식전과 개인복식,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청송여고는 단체전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쳤으나, 배주영(3학년)선수가 개인 단체전을 우승했고, 개인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박주은·박슬(1학년), 서소영(1학년) 선수가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소영 선수는 단식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함께 출전한 청송여중선수단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혼합복식 우승에는 최은빈(1학년), 3위 김수진(3학년), 복식에는 3위 정민교, 강유민(2학년)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청송여고배드민턴선수단은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비대면 훈련과 대면 훈련을 병행하며 동계훈련을 했다.

임태천 청송여중고 감독은 “평소 선수들이 불평불만 없이 훈련에 꾸준히 참가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윤경희 청송군수님을 비롯해 군 관계자들이 배드민턴선수들에게 전폭적인 훈련비 지원과 청송국민체육센터 훈련장 개방, 전임지도자 처우개선으로 성과금을 지원 등으로 인해 경기력 향상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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