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복지인식 아직도 복지부동
경북도 복지인식 아직도 복지부동
  • 김락현기자
  • 등록일 2021.03.07 20:19
  • 게재일 2021.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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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상담 건수 수년째 최하위권
최근 구미 아동학대 잇단 상황서
사각지대 발굴 공백 생길 가능성
대구는 작년 평균 3,388건 ‘최고’

경북도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노력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찾아가는 복지상담 건수’에서 전국 최하위권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대구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여줘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최근 구미에서 3살 여아 방치 살인사건, 30대 엄마가 6살 딸을 4층 창문에서 던진 사건 등 지역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아동복지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7일 우리복지시민연합이 발표한 ‘2020년 12월 말 기준 시도별 찾아가는 복지상담 추진 현황’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경북의 읍·면·동 개소당 평균 복지상담 건수는 561.5건으로 전북(484.0)과 충북(554.6) 다음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이 1천303.4건임을 감안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적이다. 이에 반해 대구는 3천388.1건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더욱이 경북은 2년 전과 비교해도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 우리복지시민연합의 주장이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이 2018년 보건복지부 ‘2018년 3월 시도별 찾아가는 복지상담 추진 현황’자료를 근거로 경북지역의 복지상담 현황을 공개했을 당시 읍면동 개소당 평균 상담 건수가 전국 최하위인 52.5건으로, 전국 평균 213.9에 비해 턱없이 낮았다는 것.

우리복지시민연 관계자는 “구미에서는 지난 2018년 5월 한 원룸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20대 후반 아빠와 출생신고조차 못한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시작으로 최근 3살 여아 방치 살인사건, 30대 엄마의 6살 딸을 4층 창문에서 던지는 사건 등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지만 경북도와 구미시의 대응은 수박 겉핥기식 뒷북 대응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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