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에서 ‘남북6축 고속도 조기착공’과 ‘지방재정 건전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5일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이종열(영양) 도의원은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지방도 917호선 확·포장 공사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이 도의원은 특히, “영양의 도로 건설은 경제성이 부족하고 교통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배제되고 있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 4차로, 철로 등 3로가 없는 기초자치단체”라고 했다. 이 도의원은 “남북6축 고속도로의 경북구간은 영천에서 출발해 청송, 영양, 봉화로 이어지는 141.7㎞에 해당한다”면서 “지역균형 발전과 소외된 경북 북동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세현(구미) 도의원은 지방재정 안정화,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강력한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정 도의원은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과 관련 지방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앙과 함께 공유한 고유재원이고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경북도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에도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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