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8~19일까지
심리검사 등 성장프로그램 진행
40개교 2천700여명 선착순 모집

포항시청소년재단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청소년 성장프로그램에 참가할 학교 40개교, 청소년 2천70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바른성장을 돕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둠활동을 최소화한 학급별 성장집단과 다수가 모이는 대규모 집합교육을 피하고 방송수업으로 변경해 운영하는 성장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성장프로그램의 내용을 살펴보면 △청소년의 성격 이해와 장점 발견을 돕는 찾아가는 심리검사 △청소년의 인성 발달과 진로 탐색을 돕는 성장집단 △학교폭력과 자살에 대한 청소년의 내적 대처능력을 키우는 성장교육 △청소년이 있는 학교로 찾아가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상담실 등이 있다. 청소년 성장프로그램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들은 공문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성장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54-240-9143)로 하면 된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청소년기에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성장프로그램들은 청소년들의 인성과 진로발달, 더 나아가 자신감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학교들이 신청해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전화1388운영, 청소년부모교육,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인터넷 과의존 예방,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학교밖청소년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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