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불일치 농지 현장 점검

대구 북구는 올해 말까지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비대상 농지원부는 6천700여건으로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소재지가 같은 농지 중 80세미만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원부 등을 중점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과 비교·분석을 통해 기존의 데이터간 정보 불일치 농지의 현장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불법 임대차의 정황이 드러나면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 홍보, 필요시 농지이용실태조사 대상에도 포함할 예정이다.

북구는 농지원부의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전체 농지원부 중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소재지 행정구역이 다른 농지 및 80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원부를 우선 정비했다.

김성희 북구 민생경제과장은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통해 공적장부를 현행화하고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및 농지 소유·임대차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일제정비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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