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오페라하우스… 금난새 지휘·해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5일 오전 11시 유명 지휘자 ‘금난새의 마티네 콘서트 라 보엠’을 공연한다.

푸치니의 ‘라 보엠’은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장면들’을 기초로, 대본작가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공동으로 대본을 집필한 작품이다. 당시 젊은 예술가들의 선망의 도시였던 1830년대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가난하지만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작곡가 푸치니는 이 젊은 연인들의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에 녹여냈다.

마티네 콘서트 ‘라 보엠’의 해설 및 지휘를 맡은 금난새는 다양한 공연과 각종 방송매체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음악가로, 쉬우면서도 음악적인 부분을 꼼꼼히 짚어주는 해설로 관객의 호응을 얻어왔다.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될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무제타의 왈츠’ 등 오페라 ‘라 보엠’의 주요 아리아와 장면들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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