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경북도, 현대엠시트와
시트부품 제조시설 구축 MOU

[경주]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엠시트가 경주에 공장을 추가 건립한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최근 경주시청에서 현대엠시트와 시트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현대엠시트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주시 외동읍 문산2일반산업단지 3만2천489㎡ 땅에 281억원을 들여 미래형 친환경 시트부품 제조시설을 만든다.

이 회사는 신설공장에 전기,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친환경 차에 사용할 의자 부품을 생산한다.

앞으로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해 경주 공장을 세계적 생산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현대엠시트는 충남 아산과 경주에 사업장을 두고 현대자동차 그랜저, 쏘나타, 제네시스에 탑재하는 자동차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시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대에 대비해 관련 기업들과 함께 일자리가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신축되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내년에 건립되는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차세대 미래자동차 BMS 센터, 양성자 이온빔 기반 R&D 통합지원센터를 차례로 구축해 ‘미래형 첨단자동차 소재부품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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