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전국적으로 26일 동시 시행되는 코로나19예방접종이 다소 늦어진 3월 첫째 주 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정부지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고, 집단면역체계 완성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진단은 허필중 부군수를 단장으로 2반 5팀(접종실무반 2팀과 행정지원반 3팀)으로 구성하고, 접종업무에 행정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울릉도의 코로나19 백신은 일차적으로 군부대 책임 아래에 2월 말께 수송되며, 3월 첫째 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고 울릉군보건의료원은 밝혔다.

정부의 예방접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므로, 1차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로 결정됐다.

이외 만 18세 이상 대상자는 추후 접종시기가 결정된다. 단,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에서 제외된다.

울릉군은 체계적이고 안전한 접종시행을 위해 접종 사전 점검, 예방접종 시행공고 및 예방접종 인력 온라인교육 이수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울릉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많은 만큼, 안전한 접종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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