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땀 나눔 손뜨개 봉사단
직접 만든 목도리와 마스크
지역 취약계층 233명에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25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손뜨개질로 만든 목도리와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취약계층을 위해 목도리와 마스크를 제작했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포항시 남구 송도동,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제철소 뜨개질재능봉사단인 ‘한 땀 나눔 손뜨개 봉사단’과 함께하는 손뜨개질 물품 나눔 전달식이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전달식에는 송미영 한땀나눔 손뜨개 봉사단장을 비롯한 봉사단원 3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목도리와 마스크는 송도동과 해도동의 취약계층 233명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취약계층에 전달된 목도리와 마스크는 포항제철소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땀나눔 손뜨개 봉사단이 직접 만들어 의미가 더욱 깊다.

한 땀 나눔 손뜨개 봉사단에 소속된 포항제철소 임직원 56명은 지난 5월부터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목도리와 마스크를 손수 제작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목도리, 수세미 등 지역사회 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필요로하는 생필품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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