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24일 오후 2시경 전국단위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사이렌 종료 후 오후 2시 5분 실시됐으며 화랑로에서 시작해 중앙로를 거쳐 경주고속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경주소방서와 경주시, 경주경찰서 등 소방차량 26대를 포함한 총 39대의 차량과 103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경주소방서와 각 119안전센터, 지역대에서 동시에 경주 지역 상습 정체 구간을 이동하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진행했다.

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현장 테스트를 병행해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와 시민들의 양보문화 형성에 힘썼다.

경주소방서는 긴급차량 양보문화의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길 터주기 훈련과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용석 구조구급과장은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생명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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