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취약 직업군 전수검사 확대

청송군이 산남지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기간을 오는 2월 28일까지 연장한다.

안덕면사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2회(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특히 감염 우려가 큰 설명절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인 2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지난해 12월 지역 내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선제적 진단 검사를 위해 보건의료원 내 워킹스루,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하고 발생지역에 이동선별검사소 4곳을 별도로 운영했다. 또한 산남 지역민의 편의성 및 접근성을 고려해 안덕면사무소 주차장에 음압텐트 2동을 설치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청송군은 지난 17일까지 총 5천547명을 검사한 결과 15명의 확진환자를 찾아 n차 감염을 차단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북에서 군 단위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대응 특별교부세 1억6천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청송군은 3차 유행의 종결을 위해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를 비롯한 감염 취약 직업군에 대한 전수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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