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 앙상블 25일 유튜브 중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올해 첫 공연인 ‘제471회 정기연주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공연은 2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녹화 후,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는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 아래 50여 명의 대구시향 현악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앙상블을 이룰 예정이다.

비말 감염을 우려해 관악기 편성은 최소화했고, 대신 절묘한 호흡과 완벽한 사운드로 정평이 나 있는 대구시향 현악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연주곡은 마스카니의 대표작인 단막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과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제2번’,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 중 ‘명상곡’,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을 들려준다. 바이올린 협연은 2015년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맡는다.

공연은 유튜브 홈페이지(www.youtube.com)에서 대구콘서트하우스 채널을 검색하면 감상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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