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은 올해 참외 조수입 6천억원을 달성하고자 고품질화, 스마트팜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5천19억원과 2019년 5천50억원의 참외 조수입을 달성해 올해는 목표를 6천억원으로 높였다.

조수입은 필요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이라서 경비를 빼면 소득이 된다.

지난해 조수입 1억원을 넘은 참외 농가는 전년도보다 30가구가 많은 1천230가구로 집계됐다.

군은 작년보다 90억원이 많은 410억원을 투입해 올해 다양한 참외 지원사업을 한다.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해 시설원예 현대화 및 에너지 절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친환경 농자재 보급 등을 지원한다.

참외 하우스에 스마트팜과 환경제어장치를 설치하는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하고, 높은 위치에 놓고 농사를 짓는 고설베드 재배 스마트팜 사업도 추진한다.

농업 인력 고령화에 대비해 첨단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자 청년농부에게 교육비를 지원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신품종 개발, 수출 다변화, 포장 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해 참외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인 참외산업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수출 다변화와 판로 확대로 조수입 6천억원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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