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모의고사 일정 변동 가능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 고3 모의고사는 총 6회 치러질 예정이다. 첫 모의고사는 오는 3월 25일 시도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다. 이후 4월 14일과 7월 7일, 10월 12일 순으로 학력 평가가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고사는 6월 3일과 9월 1일에 각각 예정돼 있다. 올해 모의고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모의고사와 학력평가 모두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시행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출제 기관이 서로 다르다. 모의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진행하고, 학력평가는 각 시도 교육청이 주관한다.

모의고사는 학력평가와 달리 졸업생까지 응시하기 때문에 수험생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잣대가 된다. 그중에서도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에서 직접 출제하는 시험으로 수능 시험의 방향과 출제 경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6월 모의고사 점수를 바탕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을 파악하고,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된다.

또 수험생들은 9월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를 중심으로 실제 수능 시험에서 달성 가능한 수능 성적을 예측해야 한다. 정시에서 수능성적으로 지원해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학의 수준을 고려해 수시 지원 대학의 최하 순위를 결정하면 된다. 수험생들은 교과 과정에서 제시하는 기본 개념 및 이론을 숙지하고, 수능 기출과 6월, 9월 수능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최종 수능 대응 전략을 꼼꼼히 세우는 게 효율적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