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회발 감염 계속 증가
코호트 격리 중 확진도 나와
경북, 일주일 새 지역 감염
하루 평균 21명 환자 발생

5일 대구·경북에서 나온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2명이 증가한 7천95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8명은 수성구 성덕교회 관련이며, 7명은 수성구 큰샘교회, 5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성덕교회 26명, 큰샘교회 13명, 광진중앙교회 80명 등으로 각각 늘었다.

또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 접촉자 3명이 대구의료원 코호트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네팔에서 입국한 해외 유입 사례가 1명이다. 나머지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21명, 동구 6명, 달서구 3명, 달성군·북구 각 1명 등이다. 대구에서는 최근 1주일 사이 해외유입 5명을 포함해 239명이 신규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4명 추가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상주 9명, 구미 6명, 포항 5명, 고령 3명, 경주 1명 등 24명이 늘어 총 2천531명이다.

상주에서는 한영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 요양시설 취업 전 검사에서 1명,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송정교회 관련 접촉자 4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포항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령 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주 1명은 부산 동래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148명 발생해 주간 일일 평균 21.1명의 환자가 나왔다. 현재 3천7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곤영·이창훈기자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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