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도내 최대 곡창 상주에서 맛과 영양을 다잡은 구수한 유기농 현미 누룽지가 최근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유기농 현미로 구운 ‘참존 누룽지’는 영농조합법인 ‘상생’(외서면 봉강리)에서 출시한 제품이다.

갓 도정한 유기농 미르찰 현미와 찰흑미로 밥을 짓고 이를 바로 구워 부드러우면서도 구수한 맛이 난다.

현미의 영양과 보스웰리아의 효능 및 둥굴레의 고소함이 누룽지로 탄생해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제격이다.

최근 우리 식습관은 기존의 밥 짓는 방법에서 벗어나 간편식 요리나 건강을 생각한 영양식단 등을 선호하고 있어 소비 트랜드와도 부합한다.

이 사업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올해 국비를 확보해 가공용 쌀 원료곡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국비 포함 총사업비 2억400만원을 들여 고품질 쌀 가공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과 브랜드화 및 홍보를 위해 도입했다.

총 21호 농가가 참여해 30ha의 벼를 재배했다.

누룽지 원료인 유기농 현미 생산으로 일반재배 대비 약 143%의  소득을 올렸다.

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가공용쌀 원료곡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통해 쌀소비 촉진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보급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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