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환경지킴이 사업 590명 모집

대구 남구는 내년에 예산 18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590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내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로 평균 11개월이다. 주요활동으로는 불법스티커 및 벽보제고, 불법쓰레기 및 공한지 잡초 제거, 재활용품 수거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거리환경지킴이 사업이다. 공익형 거리환경지킴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등 일부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근무시간은 1일 3시간, 주 2∼3회, 월 30시간(10일 근무)이며, 27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받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되었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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