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올 마지막 정례회

제297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뽑힌 방진길 포항시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가 30일, 2020년 마지막 정례회인 제297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약 한 달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정해종 의장은 먼저 개회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진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 영일만횡단대교 등 핵심사업 추진 등을 언급했다. 본회의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시정연설,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의 2021년도 예산안 및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어 정례회 백미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구성을 끝으로 1일차 일정이 끝났다.

예결위원장은 3선의 방진길(연일읍·대송면·상대동) 포항시의원이 맡았다. 방 예결위원장은 “시민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사업인지에 역점을 두고 심사하겠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기 활성화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투자대비 성과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거나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에는 주해남 의원이, 예결위원은 김정숙, 박정호, 박칠용, 박희정, 배상신, 이나겸, 이석윤, 조민성, 허남도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11명의 예결위원들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6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5명이다. 위원회는 30일부터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1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는 내달 2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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