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동 중앙로 골목길에 안내판

[상주] 정감 넘치는 좁다란 골목길이 지역의 역사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상주시 성동동 중앙로 골목길(상주경찰서 옆)에는 상주 역사와 인물 등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안내판은 ‘골목길 따라 역사기행’이라는 주제로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동성동 도시재생(주민공모)사업으로 설치됐다. 상주시와 동성동의 지명 유래와 상주읍성, 읍성의 동문·서문·남문·북문, 존애원, 상산관, 태평루, 경천교, 충의공 정기룡 장군 등의 내용이 컬러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이 사업은 정겨운 고향의 정취가 묻어나는 골목길에 지역의 역사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주의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추진했다.

안내판 마다 태양광 조명기구를 설치해 야간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김희동 동성동도시재생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동네 골목길을 상주의 역사와 인물 등으로 꾸며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싶었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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