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민원실에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설치해 운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민은 무인 정신건강검진기에서 정신건강, 우울·불안, 중독, 정신증, 아동 등 모두 5개 항목에서 스스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우울 정도와 스트레스 지수 등 자기 정신건강 상태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검사 결과는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실시간 전송되며, 주의군·고위험군으로 나온 대상자는 동의를 거쳐 심층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으로 지역사회 중증정신질환 발생률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인수 상주시보건소장은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서비스로 시민에게 정신건강 점검 기회를 주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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