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K-독도 공모전’ 입상자들의 단체사진 /독도재단

일본의 울릉군 독도에 대한 엉터리 주장을 잠재울 ‘국내 최대 울릉군 독도콘텐츠’ 향연 제4K-독도 공모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은 지난 20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아트홀에서 제4회 K-독도 공모전 평가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울릉군 독도 홍보 콘텐츠 창작 공모전인 ‘제4회 K-독도 공모전’에서 평택대 ‘독순이’팀, 서울과학기술대 ‘이너컴스’팀, 서울여대 전수빈 학생, 광주여대 김아현 학생이 각각 영상·카드뉴스·인쇄광고·캐릭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울릉군 독도 공모전은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다양한 울릉군 독도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고 국민의 독도 수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독도재단 신순식사무총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독도재단 신순식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평가대회는 8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모전에 응모한 254개 팀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참가해 최종 발표를 했다. 제4회를 맞는 올해 공모전은 영상과 카드뉴스, 인쇄광고, 캐릭터 부문으로 진행됐다.
 
울릉군 독도와 콘텐츠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콘텐츠, 창의적이고 기발한 독도 홍보 방안 등을 평가한 뒤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했다.
 
영상 부문에서는 평택대 변수현, 임찬우, 주희, 최수빈 학생으로 구성된 ‘독순이’팀이 일본의 엉터리 울릉군 독도 영유권 주장에 요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의 ‘정말 독도가 일본의 땅일까’란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카드뉴스 부문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 김서영, 민경서, 선우보경, 전은빈 학생으로 꾸려진 ‘이너컴스’팀이 울릉군 독도에 사는 동식물의 이야기를 다양한 일러스트로 소개해 대상을 차지했다.
 

‘제4회 K-독도 공모전’ 한 참가 학생이 자신이 만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4회 K-독도 공모전’ 한 참가 학생이 자신이 만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바늘과 실처럼 긴밀한 사이인 대한민국과 울릉군 독도를 응원하자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서울여대 전수빈 학생의 ‘실로 당연한 이야기’가 인쇄광고 부문 대상을, 울릉군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캐릭터를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제작한 ‘한반독’ 작품의 광주여대 김아현 학생이 캐릭터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입상자 전원에게는 독도재단 이사장 상장과 함께 대상 200만 원, 최우수 100만 원, 우수 7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독도재단은 공모전 입상작들을 독도 콘텐츠 플랫폼인 ‘K-독도’ 홈페이지와 SNS 등에 올려 공유하는 등 울릉군 독도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순식 독도재단사무총장은 “1인 미디어와 온택트 시대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창작 콘텐츠가 ‘대한민국 땅 독도’를 세계로 알리는 강력한 힘이 된다”며 “매년 규모가 커지는 K-독도 공모전에서 생산된 울릉군 독도 콘텐츠로 일본의 억지 주장과 역사 왜곡을 잠재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가대회 및 시상식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진행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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