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경기 성남 친척 집에 다녀온 40대 A씨 등 일가족 4명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성남 친척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자녀 중 10대 청소년 1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안동시와 방역 당국은 A씨 및 일가족과 접촉한 12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 격리 조치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19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확진자를 비롯해 접촉자 모두 빠르게 검사를 진행하고 격리했다”며 “A씨가 학원 강사인 점을 고려해 교육 당국과 협의해 검사 결과에 따라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전체로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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