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17개 시·도와 함께
주요사업 발굴·진행상황 점검

정부가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17개 시·도와 함께 ‘지역균형 뉴딜 분과’를 출범시킨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17개 시·도와 함께 ‘지역균형 뉴딜 분과’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 실시 계기가 된 1987년 제9차 헌법 개정일인 10월 29일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가 2012년 제정한 것으로, 2013년 제1회 기념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다.

이번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는 시·도지사와 지방 4대협의체장, 자치분권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홍영표 의원을 비롯한 지방 4대 협의체장들이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신속한 국회통과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는 등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 또 지방자치 발전 유공자로 선문대학교 권경득 교수가 훈장을 수여 받는 등 7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행안부는 17개 시·도 부단체장, 기획재정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지역균형 뉴딜 담당 실·국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참여하는 ‘지역균형 뉴딜 분과(분과장 행정안전부장관)’를 구성·출범한다. 지역균형 뉴딜 분과는 지난 10월 13일 개최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따라 중앙·지방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향후 격주로 회의를 개최해 지역균형 뉴딜 주요사업 준비 및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자치단체 간 협업과제 및 생활권에 기반을 둔 창의적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분과 출범 회의에서 진영 장관은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 등과 함께 자치단체별 지역균형 뉴딜 추진체계와 추진계획 마련 현황을 점검·공유하고, 지역균형 뉴딜 추진방안과 향후 분과운영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또 지역균형 뉴딜과 관련한 지역의 수요가 주력산업 개편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