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오늘부터 내달 1일까지
위반땐 ‘원스트라이크 아웃’

대구시가 핼러윈 데이에 클럽 등 유흥시설 이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구·군, 경찰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9개반 27명을 편성해 클럽, 유흥주점, 일반음식점 등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고위험시설 핵심 방역수칙 및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30, 31일 양일간 동성로 로데오거리뿐만 아니라 안지랑 곱창골목 등 핼러윈 데이 파티가 열릴 만한 업소에 대해 심야시간대(오후 9시∼오전 5시)에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으로 집합금지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또 일반음식점이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는 업소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아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작은 방심에도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 될 수 있는 만큼 핼러윈 데이 이벤트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온·오프라인으로 습득한 정보를 이용, 이용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불시점검을 지속해 불법변칙 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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