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출생아보다 7천명 많아
100세 이상 노인 406명, 224명↑
올 인구 17개 광역시·도 중 5번째

경북 인구가 최근 10년 사이 1만6천명 이상 감소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0년 267만12명이던 경북 인구가 2019년 265만3천915명으로 1만6천97명(0.6%)이 줄었다.

전체 남녀 수는 여전히 남자(2010년 50.23%, 2016년 50.23%, 2019년 50.32%)가 여자보다 많았다.

출생아 수는 2010년(2만1천917명) 이후 2011년 818명, 2012년 590명씩 늘었다가 2013년부터 감소했다. 2017~2019년에는 2천231명, 2천211명, 1천594명 등 1천~2천여 명씩 줄었다.

지난해는 2010년에 비해 무려 7천62명(32.2%)이나 감소했다.

반면, 100세 이상 어르신은 해마다 증가했다. 2010년 182명, 2011년 200명, 2012년 223명, 2013년 255명, 2014년 292명, 2015년 317명, 2016년 339명, 2017년 364명, 2018년 381명, 2019년 406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10년 사이 224명(123%)이 늘었다.

해마다 여자가 남자보다 85% ~ 90.1%로 많았다.

2019년 경북지역 100세 이상 어르신은 전국 5천226명의 7.77% 차지했으며, 경기(1천98명), 서울(850명)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사망자 수(2만1천703명)는 출생아 수(1만4천472명)보다 7천231명이나 많았다.

한편, 올해 6월 전국 인구는 5천183만9천408만명이다. 경북(264만6천493명)은 17개 광역시·도 중 경기(1천333만8천20명), 서울(972만846명), 부산(340만4천423명), 경남(334만9천454명), 인천(294만7천217명)에 이어 5번째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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