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운문댐 하류 동창천을 재해위험지구에서 개선하기 위해 총 1,304억원을 투자한다.
청도군이 운문댐 하류 동창천을 재해위험지구에서 개선하기 위해 총 1,304억원을 투자한다.

청도군은 행정안전부 신규 사업으로 2021년도 ‘동창천 운문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24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태풍, 홍수, 호우 등 자연현상 탓에 상습 풍수해 등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설물을 정비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동창천 일대(청도읍 내호리 ~ 금천면 임당리)는 운문댐 직하류라는 지형적인 여건으로 태풍과 호우 등 댐 방류 시 하천 범람으로 상습 침수가 우려됐다.
 
이번 사업으로 취약 방재시설을 보수·보강해 기상이변 및 운문댐 비상 방류에 따른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동창천 운문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사업비 482억원으로 매전면 호화리에서 금천면 임당리까지 10㎞의 하천을 정비하고 교량 개체 4개소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운문댐 하류 동창천 일대에는 운문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외에도 청도읍 내호리에서 매전면 내리까지의 8.8㎞의 하천을 정비하고 3개소의 교량을 개체하는 매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이 380억원으로, 매전면 내리에서 호화리까지 8.3㎞의 하천정비와 2개소의 교량을 개체하는 금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이 442억원으로 진행하는 등 총 1,304억원의 재해예방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착공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청도군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