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모사업 62개 선정

경상북도가 문화재청 주관 ‘2021년 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 사업’에 6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국비 51억원을 확보했다.

‘2021년 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 사업’은 지역 문화재 활용으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문화재청이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경북도는 10개 분야 62건이 선정됐다. 특히,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유산축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문화재 최다 보유 지역의 면모를 보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생생한 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재를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교육·공연·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북에서는 18개 사업(국비 5억1천만원)이 선정됐다. 향교 및 서원 활용 사업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내 4곳의 서원을 포함해 16개 사업(국비 6억6천만원)이 선정됐다.

또 ‘문화재 야행 사업’에서는 경주시(신라문화), 안동시(유교문화)와 고령군(가야문화)이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3억4천만원 등을 확보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