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면 이가리 항구 안서
5일째 헤엄치는 모습 관찰

23일 오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항구 안에서 점박이 물범 한 마리가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점박이 물범은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 생물 2급이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으로 추정되는 포유류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오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항구 안에서 온몸에 얼룩덜룩한 점이 있는 물범이 목격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물범은 지난 19일부터 이가리 주변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발견됐다.
 

점박이물범은 명태나 청어 등 어류가 주식이고 오징어 등 연체동물도 먹이로 삼는다.

서해안 강화도 이북에서 서식하는 개체는 연중 목격되며, 북태평양 해역에서 생활하는 무리 중 일부는 겨울에 한반도 해역으로 왔다가 봄에 되돌아가는 특징이 있다.

한편, 점박이 물범은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 생물 2급이다. /안찬규기자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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