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국민의힘 대구 지역 국회의원은 23일 오전 비대면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국비와 ‘대구 주요 현안사업’및 ‘내년도 국비 확보’ 등을 총력적 대응 차원에서 논의하게 된다. 또 대구시 주요 사업의 정부(안) 반영 현황을 파악하고 국회 단계의 대응전략도 심도있게 논의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에 주안점을 두게 될 전망이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곽상도 시당위원장 및 소속 지역의원 14명이 참석하며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다.

주요 국비사업은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돼 국회 단계에서 추가로 반영이 필요한 미래산업 육성사업 분야와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사업 분야 등 신규 16건을 포함해 모두 26건이다. 이날 집중적으로 거론될 사업은 미래차 디지털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415억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1천170억원), 금호워터폴리스∼서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478억원),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395억원) 등 1천598억원 규모다.

건의사업은 대구·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을 비롯한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초실감 한국형 가상 휴먼 디지털 융합 의료사업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통과, 금호워터폴리스~서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등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